기다리고 기다리던 헬니의 포스팅!
이번 포스팅은 1주년기념 여행으로 간 부산.
# 계획짜기
<둘만의 여행은 처음이라 두근두근한 헬니와 양우기>
원래는 과제하러 만난건데, 과제는 뒷전이고 여행계획 세우면서 아주 신났었다.
양우기의 앞니와 헬니의 반짝이는 이마, 둘의 반달눈이 얼마나 신났었는지를 말해준다.
이 카페는 조대 커피한잔인데 아포가토가 아주 맛있다. 졸업 한 후로 못가고있음.
<헬니 계획표> <양욱 계획표>
둘의 성격차이를 보여주는 계획표.
(결국 양우기가 계획 다 세움;)
# 태종대
태종대 올라가서 기웃기웃 거리면서 사진 찍을 타이밍을 쟀다.
왜냐면 저 하트의자가 핫플이라 사진 찍으려는 사람이 많았기때문.
어떤 중국인 커플이 Can you take a picture? 하고 물어보면서 다가왔는데,
양욱이가 글로벌 인싸력을 발휘해서 사진 예쁘게 찍어주고,
우리것도 찍어달래서 중국인이 저 사진 찍어줬었다.
근데 햇빛 너무 비침 + 카메라 울렁증으로 표정이 좋지않음 ㅠㅠ
# 광안리
광안리 근처 공원에서 버스킹 공연 들으면서
표정 3단 변화
<광안리 해변에다가 이름 적기>
남자친구랑 바다 오면 꼭 해보고 싶었던 것.
남자친구한테 시키기 ㅇㅅㅇ
정수리가 참으로 탐스럽구나
그리하야 완성된 한 컷.
사진만 봐도 바다 냄새 나는 것 같다.
그런이유로 바다 영상투척
파도 찰싹
조개 딱딱
사진 찍지맛!
붐이에요-! 하는것 같기도...
<광안리에서 먹었던 회>
수산시장에서 직접 물고기를 고르고
2층 식당으로 올라가 바다 보면서 먹었다.
바로 잡은거라 진짜 맛있었다. 둘이 계속 감탄하면서 먹음.
-
사장님이 탕도 먹을꺼지??? 라고 물어봐서
우리는 포함인줄 알고
네네^^ 먹어요~ 이랬는데,
계산할때 보니 탕 값도 받더라
우리가 관광객인거 티내서 바가지 씌운건지
부산인심이 전라도 인심만 못한건지 -.- !!!
다음 부산 놀러갈땐 부산사투리 연습해서 현지인인척 해야지.
# 숙소
<숙소에 들어와서 둘이 간단히 만든 간식>
마트에서 샀던 것들로 간단한 간식을 만들어먹었다.
미니 마요네즈를 못사서 약간 퍽퍽한 카나페.
겨울 제철과일 귤.
악마의 간식 팀탐.
글구 젤 맛있었던건 양우기가 만들어 준 새우콘치즈.
통 후추,파슬리 까지 가져와서 만들어줌.
# 그 외의 사진들
<서면 카페에서 먹었던 레몬진저에이드와 요거트볼>
원래 다른카페를 가려다가 거기가 만석이라 이 카페로 왔는데
정말 맛있고 친절했다. 블로그에 홍보해주고 싶은데, 이름이 기억나질 않아 ㅠㅠ
이때 비도 조금 내리고, 안개가 껴서그런가
양우기랑 카페 찾으려고 이리저리 서면을 돌아다닌게
뭔가 몽환적이고 묘한 기분으로 남아있음.
<신세계 백화점 베이크 치즈타르트>
줄서서 사먹는 베이크의 치즈타르트
입에 넣자마자 사르르 녹음
치즈의 풍미가 아주 진함
한개(한입꺼리)에 2800원인 사악한 가격이지만
여행중엔 금전감각이 맛가서
둘이 하나씩 먹고 가족들것까지 포장해감
엄마아빠동생꺼 샀는데
엄마가 아빠 오기전에 다 뇸뇸해서
아빠는 치즈타르트의 존재도 모름
담에 따로 사다드려야지
# 양우기가 일어나는 법
<갑분체>
나 옷입고 준비하는동안
침대에서 뒹굴거리더니
혼자 체조하면서 일어남
귀여워
#블로그 포스팅을 마치며
몇몇개의 사진을 찾지못해
못적은 내용도 꽤 있다.
삼진어묵도 먹고 더베이도 갔는데,
사진 다 어디간거야 ㅠㅠ
앞으로는 사진 정리 잘해야지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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